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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난독증 치료, 병원 방문만큼 효과 입증

온라인 난독증 치료, 병원 방문만큼 효과 입증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유독 글자를 거꾸로 읽거나 자주 틀리고, 또래 친구들보다 쓰기가 어렵다면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간 난독증 치료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최신 연구가 온라인 치료도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제학술지 '디슬렉시아'에 2024년 1월 발표된 이번 연구는 이탈리아의 E. 메데아 과학연구소에서 시행한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다. 연구팀은 신경심리학적 중재를 위해 시각 자극과 액션 비디오 게임을 결합한 4주간의 치료 프로그램이 대면 방식과 웹 기반 원격 방식에서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두 치료 방식 모두 읽기 속도와 읽기 정확도,쓰기 정확도를 동등한 수준으로 크게 개선했던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치료 종료 후 6개월까지 추적 관찰했을 때도 개선 효과가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개선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연구에 사용된 타키디노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한 원격 치료는 동일한 기간과 강도로 진행되었으면서도 같은 효과를 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치료 참여자들과 보호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이는 치료 효과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웹 기반 치료가 경쟁력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원격 치료가 기존의 편견을 깨고 발달 장애 치료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전에는 신경발달 장애 치료가 반드시 대면 상담으로만 효과적이라고 믿어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그 통념을 깬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다만 이 연구가 특정 플랫폼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과 개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추후 더 많은 대상과 다양한 웹 기반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난독증이 의심된다면 온라인 치료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웹 기반 치료는 지역 제약이 적고, 병원 방문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비용이 더 효율적이다. 특히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 거주자들에게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난독증의 신경심리학적 중재에서 원격 치료의 도전 과제: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