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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감각 훈련이 난독증 아이들의 읽기 개선

신체 감각 훈련이 난독증 아이들의 읽기 개선

글자가 자꾸 흔들려 보이고, 단어를 읽는데 자신이 없는 아이들이 있다. 난독증을 가진 아이들은 단순히 글자를 모르는 게 아니라, 눈과 신체의 움직임까지 영향을 받는다. 프랑스 릴대학 연구팀은 이런 신체 감각 문제에 주목하고, 신체 감각 훈련이 정말 읽기를 도울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난독증을 가진 아이 1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일반적인 언어 치료만 받았고, 다른 그룹은 언어 치료와 신체 감각 훈련을 함께 받았다. 신체 감각 훈련에는 특수한 프리즘 안경, 입 주변 신경 자극, 맞춤형 깔창, 호흡 운동이 포함됐다. 이 훈련을 9개월 동안 진행한 후, 두 그룹의 읽기 능력과 눈 움직임을 비교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신체 감각 훈련을 받은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더 흥미로운 점은 눈 움직임의 변화였다. 훈련 후 이 그룹의 눈 움직임이 더 부드럽고 빨라졌으며, 정상 아이들의 패턴과 유사해졌다. 또한 단어 인식 능력도 향상돼 어휘 접근이 더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난독증 치료는 주로 음운 인식, 글자와 소리의 연결, 단어 문법 등 언어적 능력에만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신체의 감각과 균형 능력이 읽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신체 감각이 발달하면 눈 움직임이 안정적으로 되고, 이것이 글자 인식을 더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다. 다만 9개월이라는 훈련 기간이 필요했고, 어떤 아이에게 더 잘 효과가 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앞으로 난독증 아이를 둔 부모라면, 언어 치료와 함께 신체 감각 발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프리즘 안경 같은 전문 도구는 전문가 지도 하에 사용해야 하지만, 호흡 운동이나 신체 균형 훈련은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면 각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훈련을 받을 수 있다.


📖 *Proprioceptive intervention improves reading performance in developmental dyslexia:An eye-tracking study*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