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이 교사의 직무 동기와 효능감을 바꾼다: 성취목표이론 관점
스마트보드, 온라인 플랫폼, AI 도구. 교실에 디지털 기술이 쏟아져 들어오지만, 교사마다 적응 속도가 다르다. 어떤 교사는 기술을 수업에 창의적으로 녹이고, 어떤 교사는 최소한의 사용에 그친다. 이 차이는 단순히 기술 숙련도 때문일까?
BMC Psychology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영어 외국어(EFL)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직무 동기와 직무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성취목표이론 관점에서 분석했다. 교사의 디지털 능력이 단순히 기술적 수준을 넘어, 직업적 동기와 효능감이라는 심리적 결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한 것이다.
연구 결과, 디지털 역량이 높은 교사는 직무 동기와 직무 효능감이 모두 높았다. 그러나 이 관계는 직선적이지 않았다. 성취목표 지향이 조절 역할을 했다. 숙달 목표 지향 교사는 디지털 역량을 성장 기회로 해석하여 동기와 효능감이 모두 올라갔다. 반면 수행 목표 지향 교사는 디지털 역량을 평가의 위협으로 인식하여 불안이 증가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이 발견의 의미는 교사의 디지털 연수가 기술 훈련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술적 숙련도와 동기적 준비도가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 같은 연수를 받아도, 목표 지향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교육 기관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첫째, 디지털 연수에 동기 설계를 포함하라. 기술 사용법뿐 아니라, 기술이 교육적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명시하는 것이다. 둘째, 교사가 실험과 실패를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샌드박스 환경을 제공하라. 수행 압박 없이 기술을 탐색하는 시간이 숙달 목표 지향을 촉진한다.
📖 *Exploring the intersections between digital competence with job motivation and job efficacy in EFL teachers: insights from achievement goal theory*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교육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교육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