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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이 함께 자라는 SEL: '리더 인 미' 프로그램의 이중 효과

교사와 학생이 함께 자라는 SEL: '리더 인 미' 프로그램의 이중 효과

학생에게 정서 교육을 하면서 교사는 자신의 감정을 돌보지 않는다. 그러나 교사가 소진되면 학생의 SEL도 무너진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필요하다.

AERA Open에 발표된 이 연구는 '리더 인 미(Leader in Me, LiM)'라는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LiM은 전 세계 수천 개 학교에서 시행 중인 SEL 프로그램으로, 코비의 7가지 습관을 교육적 맥락에 적용한 모델이다.

연구는 혼합방법 설계로, 4개 학교의 사례 연구와 대규모 설문 조사를 결합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학생 측면에서는 자기 리더십, 책임감, 정서 조절이 향상되었다. 교실의 행동 문제가 감소하고, 학생 주도성이 증가했다.

교사 측면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LiM을 실시한 교사는 직무 만족도가 높아졌고, 교사 소진 지수가 낮아졌다.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 자신이 정서적 자각과 자기 관리를 실천하면서, 교실에서도 정서적 모델링이 가능해진 것이다.

가장 주목되는 발견은 교사의 변화가 학생의 변화를 매개한다는 점이다. 교사가 리더십 습관을 내면화할수록, 학생의 SEL 향상도 컸다. 교사 변화가 학생 변화의 선행 조건이었다. 이는 SEL이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육 생태계 전체를 변화시키는 시스템적 개입이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한계는 LiM이라는 특정 프로그램에 국한되어, 다른 SEL 모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러나 '교사-학생 이중 효과'라는 발견은 SEL 설계의 일반적 원칙으로 확장 가능하다.

학교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첫째, SEL 프로그램 도입 시 교사 대상 워크숍을 먼저 실시하라. 교사가 프로그램의 원칙을 경험적으로 이해하고 내면화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교사의 정서 건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정기적 교사 웰빙 체크인, 동료 지원 그룹, 전문 상담 연계 등이 필요하다.


📖 *Effectiveness of a Social-Emotional Learning Program for Both Teachers and Students*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교육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교육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