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AI 통합, 학생 만족도를 높이는가: 레바논 고등교육의 현주소
대학에 온라인 플랫폼이 도입되고, AI 튜터가 생겼다. 그러나 학생의 만족도가 자동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디지털 전환이 학생 경험을 개선하는지, 아니면 또 하나의 적응 부담이 되는지는 맥락에 달려 있다.
Journal of Applied Engineering Education에 발표된 이 혼합방법 연구는 레바논 고등교육에서 디지털 전환, AI 통합, 학생 만족도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설명적 순차 설계를 사용하여, 양적 조사 후 질적 인터뷰로 심화 분석했다.
양적 결과에서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와 AI 통합은 학생 만족도와 양의 상관이 있었지만, 효과 크기는 중간 수준이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질적 분석에서 그 이유가 드러났다. 학생들은 기술의 가용성보다 교수의 디지털 역량과 피드백의 질을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 아무리 좋은 플랫폼도 교수가 익숙하지 않으면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
레바논이라는 특수 맥락도 작용했다. 경제 위기, 인프라 부족, 전력 공급 불안정 등의 구조적 제약이 디지털 전환의 효과를 제한했다. 기술 도입이 인프라 준비 없이 이루어지면, 오히려 학생의 좌절감을 높인다. '디지털 격차'가 단순히 기기 접근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적 경험의 질적 차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시사점은 디지털 전환이 기술 도입이 아니라 교육적 생태계의 재설계라는 것이다. AI와 디지털 도구는 교수-학생 상호작용을 보완하는 수단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고등교육 기관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첫째, 디지털 전환의 우선순위를 '인프라'가 아닌 '교수 역량'에 두라. 기술 투자 전 교수 연수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째, 학생의 디지털 접근성을 먼저 보장하라. 기기와 연결의 기본적 보장 없이는 디지털 전환이 불평등을 심화한다.
📖 *Digital Transformation and AI Integration in Lebanese Higher Education: An Explanatory Sequential Mixed-Methods Study*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교육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교육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